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영주시에 1조2000억원 규모의 무탄소 전원개발사업을 추진한다.
동서발전은 영주시와 총 1조2000억원 규모의 무탄소 전원개발사업 공동협력 및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서발전은 영주시와 협력해 영주를 대한민국 대표 무탄소 에너지 거점 도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정부의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보면 2035년까지 총 1.5기가와트(GW) 규모의 무탄소 전원이 도입된다.
발전소 건설과 운영으로 약 174억원 규모의 지역 지원금과 1008억원의 지방세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유발 효과는 약 2조3460억원에 달한다.
동서발전은 향후 10년간 영주 지역경제와 산업 생태계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기술개발과 투자를 지속 확대해 청정에너지 산업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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