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2027년부터 한국남부발전에 10년간 총 440만톤(t) 규모의 천연가스를 공급한다.
가스공사는 5일 서울 용산역 ITX 회의실에서 남부발전과 개별요금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으로 가스공사는 2027년부터 2036년까지 남부발전에 10년간 연 44만t, 총 440만t 규모의 천연가스를 공급한다.
가스공사는 국내 최고 수준의 가격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바탕으로, 지난 6월 한국서부발전에 이어 남부발전을 개별요금제 고객으로 유치했다.
개별요금제는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 시설 이용률 향상을 통한 공급비용 인하를 위해 2020년 도입됐다.
가스공사는 지금까지 연간 약 340만t의 누적 매매계약 물량을 달성했으며, 앞으로도 개별요금제 공급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계약은 양사가 함께 에너지 시장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께 더 큰 혜택을 드리는 뜻깊은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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