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4307억 광교·교산 공공주택 우선협상자 선정
  • 황준익 기자
  • 입력: 2025.09.05 14:53 / 수정: 2025.09.05 14:53
광교 A17블록 및 교산 A1블록 내 총 1323가구 조성
동부건설은 자사 컨소시엄이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발주한 광교 A17블록 및 교산 A1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동부건설
동부건설은 자사 컨소시엄이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발주한 '광교 A17블록 및 교산 A1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동부건설

[더팩트|황준익 기자] 동부건설은 자사 컨소시엄이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발주한 '광교 A17블록 및 교산 A1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두 블록을 묶어 발주하는 패키지 사업으로 총 1323가구, 공사비는 약 4307억원이며 동부건설이 주관사를 맡았다.

광교 A17블록에는 지하 2층~지상 20층 규모로 600가구가 조성될 계획이다. 이 가운데 240가구는 전국 최초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모델이 적용된다. 지분적립형 주택은 분양자가 최초 분양가의 10~25%만 취득해 거주하고 이후 20~30년에 걸쳐 나머지 지분을 분할 취득하는 방식이다.

하남 교산 A1블록에는 지하 2층~지상 25층 규모로 723가구가 들어선다. 두 단지는 주택 품질 선진화를 목표로 고급화된 디자인, 층간소음 저감기술, 친환경·스마트 주거 기술 등이 적용된다. 동부건설은 이번 사업을 포함해 올해만 총 다섯 건의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을 수주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본 사업은 지분적립형 등 공공주택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무주택 서민과 청년층의 주거 안정에 기여하는 동시에 미래형 주택 기술 확산에도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plusi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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