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판매량 4000만개"…10주년 맞이한 bhc '맛초킹' [TF현장]
  • 문화영 기자
  • 입력: 2025.09.05 13:14 / 수정: 2025.09.05 13:14
바삭함, 짭짤함, 중독성 갖춰 인기
오는 30일까지 자사 앱에서 이벤트 진행
bhc 맛초킹이 출시 10주년을 맞이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bhc '맛초킹'이 출시 10주년을 맞이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간장 치킨에 마늘, 대파, 고추를 사용해 한식스러운 맛을 곁들였습니다."

이석동 bhc 메뉴개발팀장은 지난 4일 서울 bhc 서초교대점에서 진행된 '맛초킹' 출시 10주년 간담회에서 '맛초킹'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맛초킹'은 지난 2015년 7월 출시된 메뉴로 바삭함, 짭짤함, 중독성 있는 맛을 갖춰 bhc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10년 전,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bhc는 치킨 시장이 양념과 후라이드의 전통적인 양대 구조인 점과 간장은 보편적이지만 차별성이 약하다는 한계를 탈피하기 위해 '감각'에 집중했다.

연구개발팀(다이닝브랜즈그룹 R&D 센터)은 '맛있는 간장 치킨을 만들겠다'는 수준을 넘어 지금까지 시장에 없던 자극과 풍미의 조합을 목표로 세웠고 그 결과 약 6개월에 걸쳐 '맛초킹' 개발에 성공했다.

'맛초킹'은 숙성 간장과 꿀을 넣어 오리엔탈 블렌드 소스를 발라 달콤하면서도 짭조름한 맛이 특징이다. 캡사이신이 풍부한 홍고추를 비롯해 청양고추, 흑임자, 다진 마늘을 치킨 위에 토핑해 매콤한 맛을 더했다.

지난 10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온 '맛초킹'은 출시 1년 만에 약 580만개 판매됐으며 매년 평균 400만개 판매돼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4000만개를 넘겼다. bhc 측은 인기 요인으로 튀김옷의 바삭한 식감과 고추맛의 자극적 풍미를 꼽았다.

이석동 bhc 메뉴개발팀장은 맛초킹에 대해 피복이 얇게 달리붙는 소스라고 설명했다. /문화영 기자
이석동 bhc 메뉴개발팀장은 '맛초킹'에 대해 "피복이 얇게 달리붙는 소스"라고 설명했다. /문화영 기자

이 팀장은 "bhc 대표 메뉴로 뿌링클, 맛초킹, 골드킹 그리고 올해 출시한 콰삭킹 등이 있다"며 "이중 맛초킹은 기존 '바르는 타입'의 간장치킨과 차별화를 내기 위해 숙성 과정에서 농축 소스 개발을 꾸준히 진행했고 기존 양념치킨이 찐득한 느낌이라면 피복이 얇게 달라붙는 소스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화요리에 많이 쓰이는 전분타입을 개발해 바삭함을 극대화하고 소스에 묻었을 때 좀 더 쫀득한 맛을 낼 수 있도록 했다"며 "이 부분이 맛초킹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지점이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맛초킹'은 현재까지 △일반치킨(한마리, 반마리, 레드맛초 반반킹) △콤보(콤보, 윙, 스틱) △순살 치킨(순살, 레드맛초 반반킹 순살) 등 총 16가지 메뉴 라인업을 구축했으며 이 외에도 사이드 메뉴, HMR(가정간편식), 편의점 간편식까지 다양한 카테고리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21년 다이어터를 위한 '맛초킹' 닭안심 HMR을 출시했으며 올해 6월에는 편의점 CU와 손을 잡고 '맛초킹' 삼각김밥과 김밥을 출시했다. 현재 사이드로 '맛초킹타코야끼'와 '맛초킹버거'(특수매장 판매) 등 치킨과 함께 곁들일 수 있는 음식을 판매 중이다.

bhc는 '맛초킹'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자사 앱에서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총 3차에 걸쳐 운영되며 △축하하기 버튼 △랜덤쿠폰 △치킨 주문 응모 등으로 구성된다.

bhc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맛초킹'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함께 의미 있는 여정을 이어가겠다"며 "오는 11월 신메뉴 출시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cul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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