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김정산 기자] KB손해보험은 'KB손해보험 고객언어가이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쉽고 명확하게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겠단 취지다.
지난해 KB금융그룹에서 발간한 'KB고객언어가이드'를 기반으로 손해보험 분야에 맞게 재구성했다. ▲목소리와 말투 ▲글쓰기 기본 원칙 ▲표기 규칙 ▲권장용어사전 등을 포함하고 있다. 정보의 가독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중 '권장용어사전'은 기존의 어려운 보험 용어를 고객 친화적인 표현으로 바꾸는 데 무게를 뒀다. 이를테면 '배서'는 '변경'으로 바꾸고, '고지의무'는 '계약 전 알릴의무' 등으로 순화하는 방식이다. 앞으로도 고객 언어 정비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단 방침이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보험은 고객의 삶과 직접 맞닿아 있어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한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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