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김희철 대표이사(앞줄 왼쪽에서 네번째)와 전국금속노조 경남지부 한화오션지회 김유철 지회장(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 등 노사 교섭위원이 임금 교섭 조인식을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오션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한화오션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 경남지부 한화오션지회와 올해 임금교섭을 타결하고 조인식을 가졌다.

한화오션은 2일 민주노총 금속노조 한화오션지회와 2025년 임금교섭 타결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조인식에는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와 김유철 한화오션 지회장 등 노사 교섭위원이 참석했다.

한화오션 노사는 지난달 임금교섭 접점을 찾았다. 최근 몇 년 사이 늘어난 수주 물량과 생산 안정화를 위해 서로 한발씩 양보했다는 것이 한화오션 설명이다. 하기휴가 전 타결을 이뤄냈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최근 3~4년 치 이상 수주 잔량을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라며 "25년 임금 교섭 타결은 노사 상생 결실로, 앞으로도 안전과 품질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선박을 건조하겠다"라고 밝혔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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