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 전기화 모델 누적 판매 300만대 돌파
  • 황지향 기자
  • 입력: 2025.09.02 10:54 / 수정: 2025.09.02 10:54
판매 비중 유럽 60%…국내도 18% 성장세
BMW그룹은 지난달 27일 독일 뮌헨 공장에서 BMW 3시리즈 PHEV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하며 300만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고 2일 밝혔다. /BMW그룹
BMW그룹은 지난달 27일 독일 뮌헨 공장에서 BMW 3시리즈 PHEV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하며 300만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고 2일 밝혔다. /BMW그룹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BMW그룹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순수전기차(BEV)를 포함한 전기화 모델의 누적 판매 300만대를 달성했다.

BMW그룹은 지난달 27일 독일 뮌헨 공장에서 BMW 3시리즈 PHEV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하며 300만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고 2일 밝혔다.

이 중 150만대 이상이 BEV로 전기화 차량이 BMW그룹의 핵심 제품 중 하나임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고 BMW그룹은 평가했다.

전 세계에서 전기화 모델 비중이 가장 높은 시장은 유럽이다. BMW그룹의 전기화 모델 중 60% 이상이 유럽에서 판매됐다. 또한 BMW그룹의 유럽 판매량 중 40% 이상이 전기화 모델일 만큼 유럽은 전기화 모델 선호도가 높다. 특히 올해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이 인기를 끌며 전년 대비 전기화 모델 판매량이 대폭 증가했다.

국내에서도 성장세가 이어졌다. BMW그룹에 따르면 올해 1~7월 국내에서 판매된 전기화 모델은 총 6846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했다. 같은 기간 MINI는 순수전기차 825대를 판매했으며, 국내 MINI 판매 차량 5대 중 1대가 전기차일 만큼 비중이 높아졌다.

요헨 골러 BMW그룹 브랜드·세일즈 부회장은 "2025년 상반기 BMW그룹이 판매한 차량 4대 중 1대 이상이 전기화 모델"이라며 "300만대 판매는 BMW그룹의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전기화 모델이 핵심임을 보여주는 성과"라고 말했다.

BMW그룹 코리아는 충전 인프라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23년 발표한 차징 넥스트 프로젝트에 따라 현재까지 전국에 2500기의 충전기를 설치했으며, 연말까지 3000기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hyang@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