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이한림 기자] SK증권이 대체거래소(ATS) 참여 5개월 만에 '메인마켓'에 진출한다.
1일 SK증권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20분까지 열리는 대체거래소 메인마켓에 이날부터 참여한다고 밝혔다.
SK증권은 지난 3월 4일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가 출범할 때 조건부 참여 방식으로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과 에프터마켓(오후 3시 40분~오후 8시)에만 우선 참여해 왔다.
아울러 SK증권은 자동주문전송 시스템 SOR(Smart Order Routing)을 프리마켓, 에프터마켓, 메인마켓 등 참여하는 모든 마켓에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SOR은 최선집행기준에 따라 가격, 체결 가능성, 수수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투자자에게 가장 유리한 시장을 자동으로 선택해 주문을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SK증권 관계자는 "지난 3월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에 우선 참여한 것은 고객들에게 완성도 높은 SOR을 제공하기 위한 과정이었다"며 "5개월간의 철저한 준비 끝에 메인마켓까지 안정적인 시스템으로 확대 참여하게 됐다.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서비스 편의성을 강화하고, 복수 시장의 다양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