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더글라스 알렉산더 영국 무역정책 및 경제안보 국무상이 LG 인공지능(AI)연구원을 공식 방문했다.
1일 LG에 따르면 알렉산더 국무상은 이날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과 LG AI연구원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 강서구 LG AI연구원을 찾았다.
이번 방문에는 알렉산더 국무상을 비롯해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 마틴 켄트 영국 산업통상부 아태 통상 대사, 제임스 데리 영국 산업통상부 무역분석국 북동아시아 총괄, 조슈아 챔버스 영국 산업통상부 아태 커뮤니케이션 대표 등이 함께했다.
LSEG는 글로벌 금융 시장 인프라·데이터를 보유한 영국 대표 금융 기업이다. LG AI연구원은 고도화된 AI 기술을 기반으로, LSEG의 방대한 금융 데이터를 활용해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돕는 금융 AI 예측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이날 LG는 LSEG와의 협업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영국의 연구개발(R&D) 에코시스템과 AI 산업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LG는 이번 알렉산더 국무상 방문을 계기로 LSEG와 협업을 넘어 한영 협력의 새로운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 AI연구원과 LSEG는 이번 파트너십을 기념하기 위해 이달 중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에서 공식 기념식을 열고, 금융 예측 AI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는 "이번 협력은 영국과 한국이 함께 만들어가는 디지털 파트너십의 대표적인 성과"라며 "양국 세계적 수준의 금융 서비스 산업, 기술 생태계, 최첨단 AI 연구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우리는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 회복력, 그리고 번영을 함께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LG의 첨단 미래 예측 AI 및 에이전트 AI 기술을 금융 시장에 접목함으로써 글로벌 금융 생태계에서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며 "이를 통해 한국과 영국의 파트너십이 다양한 산업 환경으로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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