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정부가 올해 상반기 해상풍력 경쟁입찰을 시행한 결과 고정식 해상풍력 4개가 총 689메가와트(㎿) 규모로 낙찰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상반기 해상풍력 경쟁입찰 결과’를 한국에너지공단이 확정해 입찰 개별사업자에게 통보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신설된 고정식 해상풍력 공공주도형 입찰용량은 500㎿ 내외로 4개소가 입찰에 참여해 689㎿ 규모로 확정됐다. 일반형 입찰용량은 750㎿ 내외로 공고했지만, 입찰에 참여한 844㎿(2개소) 모두 선정되지 않았다.
이번 상반기 입찰 미선정 용량 분에 대해서는 향후 입찰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하반기 이후 경쟁입찰 공고를 지속 진행할 계획이다.
하반기 공고는 풍력사업자 등 이해관계자와의 간담회 및 경쟁입찰 설명회 등 현장 의견을 반영해 경쟁입찰 제도개선을 거쳐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해상풍력 경쟁입찰 결과는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홈페이지 (1일·17시 게시)를 참고하면 된다.
산업부는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의 핵심 이행을 위해 향후 해상풍력 보급 가속화 전략, 차기 풍력 경쟁입찰 로드맵 등 주요 정책을 준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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