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운용, "'리츠부동산인프라 ETF' 연 6.5% 분배"
  • 이라진 기자
  • 입력: 2025.08.29 11:36 / 수정: 2025.08.29 11:36
맥쿼리인프라·국내 부동산 투자 우량 리츠 편입
오는 9월 11일까지 매수 시, 9월 17일 첫 분배금 지급
29일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TOP10 ETF 웹세미나에서 윤병호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장이 발언하고 있다. /유튜브 웹세미나 캡쳐
29일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TOP10 ETF' 웹세미나에서 윤병호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장이 발언하고 있다. /유튜브 웹세미나 캡쳐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TOP10액티브 ETF'가 상장 후 1개월 간 1% 수준의 상승세를 보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날 이 ETF의 배당금을 연 6.5% 수준(매월 54원)으로 균등하게 분배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9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웹세미나를 통해 국내 유일 액티브 리츠 ETF인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TOP10액티브 ETF'의 상장 1개월 성과와 첫 분배 전망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는 윤병호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장이 맡았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TOP10액티브 ETF'는 지난 7월 29일 상장됐다. 맥쿼리인프라와 국내 부동산 위주로 투자하고 있는 우량 리츠를 편입하고 있다. 규모가 가장 크고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배당금을 지급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증명해 온 맥쿼리인프라의 비중을 30% 수준으로 편입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가총액 2000억원 이상의 우량한 리츠 상위 9개를 포함해 총 10개의 인프라 및 리츠 자산을 편입한다.

윤 본부장은 이 ETF는 유상증자에 적극 대응해 유상증자에 따른 단기 손실을 줄이고 오히려 수익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ETF는 배당소득에 대해 일정 요건을 만족할 경우 연 9.9%의 저율 과세를 적용 받는다. 또한 분리과세를 적용 받으면 분배금에 대해 건강보험료 산정 시 금융소득으로 포함되지 않는 건강보험료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TOP10액티브 ETF'는 상장 이후 1개월 동안 1% 수준의 상승세를 보였다. 맥쿼리인프라를 비롯해 보유하고 있는 우량 리츠들은 상대적으로 변동폭이 작았고 안정적인 성과를 보였다. 다만 코람코라이프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다. 그러나 5% 수준의 비중을 감안 시, 성과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는 설명이다.

또한 윤 본부장은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한 이지스밸류플러스가 단기 낙폭을 키웠고, 주요 리츠 지수에 편입된 대신밸류리츠 역시 편입 이후 약세를 보였으나 해당 ETF는 이들 종목을 편입하지 않아 손실을 피하고 성과 개선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그는 제이알글로벌리츠가 유로화 강세로 150억원 환차익을 인식해 그간의 낙폭을 일부 회복했지만 해외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는 리츠에 대한 부담은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윤 본부장은 분배금 가이던스를 언급하며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TOP10액티브 ETF'는 편입하고 있는 리츠의 배당 지급 스케줄과 향후 예상 배당금을 바탕으로 매월 균등하게 분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연 6.5% 수준 분배, 즉 매월 54원 수준으로 분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ETF가 보유하고 있는 리츠가 특별 배당을 실시할 경우 타 리츠 ETF와 마찬가지로 분배금을 상향해 현재 예상하고 있는 6.5%를 상회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오는 9월 11일까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TOP10액티브 ETF'를 매수할 경우, 9월 17일 첫 분배금 54원이 지급된다. 또한 향후 15일 기준으로 매월 균등하게 분배금 수준이 유지된다. 동시에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와 이 ETF를 함께 투자하면 15일과 매월말 월 2회 분배금을 받을 수 있다.

raj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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