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사업 효율화 작업의 일환으로 해태htb(옛 해태음료) 매각을 검토 중이다. /LG생활건강

[더팩트 | 문은혜 기자] LG생활건강이 음료 사업 부문 등 전반적인 사업 효율화 작업에 나섰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삼정KPMG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해태htb(옛 해태음료)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생활건강이 지난 2010년 지분 100% 인수해 2016년 사명을 바꾼 해태htb는 썬키스트, 코코팜 등을 생산·판매하고 있는 자회사다. 지난해 매출 4140억원과 영업이익 36억원을 거뒀다.

해태htb(옛 해태음료) 매각은 LG생활건강의 사업 효율화 작업의 일환으로 검토되고 있다. 다만 이번 효율화 작업에서 LG생활건강은 코카콜라음료 매각은 검토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코카콜라음료의 매각을 검토했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코카콜라음료를 매각 대상으로 검토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는 시장 경쟁력 강화 및 경영 효율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안은 없다"고 덧붙였다.

moone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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