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령 주식 찾아가세요"…예탁원, 주주 휴면재산 회복 캠페인
  • 이한림 기자
  • 입력: 2025.08.27 16:21 / 수정: 2025.08.27 16:21
아모레퍼시픽 등 10개 상장사 주주 대상
27일 한국예탁결제원은 다음 달 1일부터 5주 동안 주주가 잊고 찾아가지 못한 주식과 대금을 찾아주는 2025년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집중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국예탁결제원
27일 한국예탁결제원은 다음 달 1일부터 5주 동안 주주가 잊고 찾아가지 못한 주식과 대금을 찾아주는 '2025년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집중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국예탁결제원

[더팩트|이한림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예탁원)이 주주가 잊고 찾아가지 못한 주식과 대금을 알려주는 캠페인을 벌인다.

27일 예탁원은 다음 달 1일부터 5주 동안 ‘2025년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집중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페인은 주주의 휴면재산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 아모레퍼시픽, 삼양식품, 대한항공, 한진칼, DB손해보험, 메리츠금융지주, 유한양행, 삼성화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등 1980년대 상장한 상장사가 대상이다.

예탁원에 따르면 미수령 주식은 증권사에 맡기지 않고 실물주권을 본인 명의로 직접 보유한 주주에게 배당·무상증자 등으로 주식이 추가로 배정됐으나, 명의변경 대행사 방문이 번거롭거나 주소 변경 등의 사유로 통지문을 받지 못해 명의개서 대행회사가 보관하고 있는 주식을 의미한다.

미수령주식 보유 여부는 예탁원 증권대행 홈페이지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 미수령주식 및 대금 수령을 위해 본인 명의 증권계좌 개설 후 신분증을 지참해 서울 여의도 예탁원 사옥이나 지역고객센터 창구 방문, 모바일로 비대면 접수도 가능하다.

한편 예탁원은 지난 2009년부터 공익 목적으로 행정안전부 협조를 받아 주주의 실거주지로 휴면재산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까지 약 1조원 규모의 자산을 주주가 돌려받았다.

예탁원 관계자는 "주주가 더 편리하게 미수령 주식 등을 수령할 수 있도록 주주 서비스를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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