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박지웅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9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04%(1.23포인트) 내린 3178.13에 거래 중이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748억원 사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39억원, 482억원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0.10%) △현대차(0.23%) △HD현대중공업(1.92%) △기아(0.34%) 등은 오르고 있지만 △SK하이닉스(-1.72%) △LG에너지솔루션(-0.13%) △한화에어로스페이스(-0.67%) △KB금융(-0.09%) 등은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00%) △삼성전자우(0.00%)는 보합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은 미국 증시의 상승 전환, 전일 MSCI 리밸런싱 발 수급 조정 여파로 주가 급락이 컸던 조선, 방산 등 주도주들이 주가 되돌림 등에 힘입어 반등을 시도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어 "업종 측면에서는 장중 엔비디아 실적 대기심리 확산으로 반도체주들은 눈치보기 장세를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며 "여타 업종들도 개별 이슈에 따라 종목 간 차별화 장세를 연출하는 하루가 될 듯하다"고 덧붙였다.
코스닥은 소폭 상승 중이다. 오전 9시 13분 기준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03%(0.21포인트) 오른 801.87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574억원 사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0억원, 139억원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에코프로비엠(0.54%) △에코프로(1.26%) △펩트론(2.71%) △리가켐바이오(1.42%) △삼천당제약(0.64%) 등은 오르고 있다. △알테오젠(-1.24%) △파마리서치(-1.69%) △레인보우로보틱스(-1.39%) △에이비엘바이오(-0.85%) △HLB(-0.66%) 등은 내리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0.3원 내린 1395.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