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나흘 만에 하락 마감…3200선 내줘 
  • 이라진 기자
  • 입력: 2025.08.26 16:30 / 수정: 2025.08.26 16:30
코스닥, 800선 탈환
원·달러 환율, 11.1원 오른 1395.8원에 거래 마쳐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95%(30.50포인트) 내린 3179.36에 장을 마감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95%(30.50포인트) 내린 3179.36에 장을 마감했다.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코스피가 한미 정상회담에서 별다른 동력을 찾지 못하고 나흘 만에 하락 마감하며 3200선을 내줬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95%(30.50포인트) 내린 3179.36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약세를 지속한 결과다.

외인과 기관의 순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인과 기관은 각각 6822억원, 2642억원을 팔았다. 개인은 홀로 8474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은 파란 불을 켰다. △SK하이닉스(0.77%) △LG에너지솔루션(0.26%) 등은 올랐다. △삼성전자(-1.68%) △삼성바이오로직스(-1.07%) △삼성전자우(-1.71%) △한화에어로스페이스(-0.33%) △현대차(-1.58%) △HD현대중공업(-3.80%) △KB금융(-1.81%) △기아(-1.62%)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피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하고 미국의 9월 금리 인하 불확실성에 약세를 띤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46%(3.64포인트) 오른 801.66에 장을 마감했다. /네이버 증권정보 캡쳐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46%(3.64포인트) 오른 801.66에 장을 마감했다. /네이버 증권정보 캡쳐

코스닥은 800선을 탈환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46%(3.64포인트) 오른 801.66에 거래를 마쳤다. 하락 출발했지만 상승 전환해 오름세를 유지한 결과다.

외인의 순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인은 홀로 1603억원을 사들였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23억원, 1172억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희비는 엇갈렸다. △알테오젠(1.03%) △에코프로(0.54%) △파마리서치(2.45%) △리가켐바이오(0.47%) △에이비엘바이오(6.31%) △HLB(2.29%) △삼천당제약(1.63%) 등은 올랐다. △에코프로비엠(-0.76%) △펩트론(-0.32%) △레인보우로보틱스(-0.86%) 등은 내렸다.

환율은 1390원대 급등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11.1원 오른 1395.8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의 상승은 외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raj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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