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김태환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K-전략'을 성공하려면 "모두가 힘을 합쳐 합리적인 선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6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제1회 더팩트미래전략포럼'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이준석 대표는 "저도 국회 과방위원의로 AI, 반도체, 기후에너지 분야에 관심이 많다"면서 "대한민국 정치권은 많은 고민을 할 것이며 개혁신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모두 각자 관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 문제(AI·반도체·기후에너지)는 아무리 봐도 어떤 한 당의 입장이나 선악의 문제,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다"며 "전략이란 말이 들어간 것처럼 어떤 비전을 갖느냐에 따라 선택을 달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60~70년대 돌아가면 형산강가 모래밭 제철소 세운다 했을때 얼마나 용기있는 선택인지 그땐 몰랐지만, 덕분에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이루었다"면서 "정주영 회장이 거북선이 그려진 지폐를 흔들며 조선소도 없이 배를 팔았다는 것처럼 모험적 도전이 현재 대한민국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우리나라는 광복 이후 무수한 선택 중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선택을 하며 다른나라보다 빨리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루었다"며 "모두가 힘을 합쳐 합리적 선택 해나가면 다시 한번 기적을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1회 더팩트미래전략포럼'은 <새 시대, 미래를 여는 K‑3대 전략>이라는 주제로 AI 역전 전략, 반도체 1위 복귀 로드맵, 에너지 빅뱅 시대의 탄소 중립 등 3가지 세션으로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는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전기정 LG AI연구원 프로덕트 부문장이 K-AI가 G3로 도약할 수 있는 전략을 소개한다. 이어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가 K-반도체 다시 글로벌 1위라는 화두를 던진다. 끝으로 안윤기 포스코경영연구원 상무는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에너지 전략과 해법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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