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2200억 규모' 카타르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 수주
  • 황지향 기자
  • 입력: 2025.08.26 11:16 / 수정: 2025.08.26 11:16
400kV·220kV 전력망 설계부터 시험까지 턴키 수행
21일 이어 연속 수주 성과
대한전선은 카타르 국영 수전력청으로부터 초고압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의 낙찰 통지서(LOA)를 수령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한전선이 중동에서 초고압 전력망 턴키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대한전선
대한전선은 카타르 국영 수전력청으로부터 초고압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의 낙찰 통지서(LOA)를 수령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한전선이 중동에서 초고압 전력망 턴키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대한전선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대한전선은 카타르 국영 수전력청으로부터 초고압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의 낙찰 통지서(LOA)를 수령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규모 담수복합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카타르 전역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송전 시스템 확장 프로젝트로 낙찰 금액은 약 1800억원에 달한다. 대한전선은 현지 최고 전압인 400kV 및 220kV급 초고압 전력망의 설계부터 생산, 포설, 접속, 시험까지 전 과정을 풀 턴키 방식으로 수행한다.

앞서 지난 21일에도 대한전선은 약 400억원 규모의 초고압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해당 사업도 풀 턴키 방식으로 카타르의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해 220kV급 초고압 전력망을 구축한다.

카타르는 중동 국가 가운데서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요구하는 시장으로 초고압 전력망 턴키 프로젝트는 품질·기술·엔지니어링·프로젝트 관리 전 영역에서 철저한 평가가 진행된다. 대한전선의 연이은 수주는 초고압 케이블 기술력과 턴키 수행 역량이 현지에서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는 설명이다.

대한전선은 지난 2008년부터 카타르 수전력청의 초고압 전력망 확충 프로젝트에 다수 참여하며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에서도 지속적인 성과를 내왔고, 현지 주요 공급사로 입지를 강화해 왔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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