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K-택소노미 AI' 도입으로 녹색금융 지원 강화
  • 이선영 기자
  • 입력: 2025.08.25 16:41 / 수정: 2025.08.25 16:41
시중은행 최초,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반영한 AI 상담 시스템 구축
우리은행이 시중은행 최초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여신 심사에 활용하는 K-택소노미 전문 상담 AI를 도입했다. /우리은행
우리은행이 시중은행 최초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여신 심사에 활용하는 'K-택소노미 전문 상담 AI'를 도입했다. /우리은행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우리은행은 시중은행 최초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여신 심사에 활용하는 'K-택소노미 전문 상담 AI'를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K-택소노미(한국형 녹색분류체계)는 2021년 환경부가 제정한 녹색분류체계로, 온실가스 감축·자원순환 등 기업 활동이 환경목표 달성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판단하는 데 활용된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녹색여신관리지침'을 발표하며, 금융권 녹색여신 심사에 반영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

우리은행은 이번 AI시스템에 LLM(대규모 언어모델)과 최신형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술을 적용해 'K-택소노미 전문 상담 AI'를 독자 개발했다. 사용자가 핵심 키워드를 입력하면 K-택소노미 대상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으며, 높은 정확도를 기반으로 여신상담 활용도를 높였다.

이번 도입으로 고객은 전문적인 녹색금융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우리은행은 신속하고 효율적인 심사를 통해 ESG금융 지원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AI 상담 시스템 도입으로 녹색금융 경쟁력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AX 혁신을 통해 ESG 금융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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