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에어프레미아가 유기 동물 보호소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박차를 가했다.
에어프레미아는 25일 경기 고양시 중대형견 입양센터 '브링미홈'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정례 사회공헌 프로그램 하나로 진행된 봉사활동은 객실승무원으로 이뤄진 봉사활동 동아리 '엔젤프레미아' 회원 약 20명이 참여했다.
봉사자는 견사 환경 정화와 산책·놀이 활동을 함께하며 유기견 사회화와 생활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최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국제선만 운항하는 에어프레미아에서도 관련 탑승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반려동물 여행을 위해 전용 운송 용기와 체중 기준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반려동물과 용기를 합한 무게는 7kg 이하이며, 용기의 높이는 하드케이스 23cm, 소프트케이스 26cm 이하로 제한된다. 소프트케이스는 위에서 눌렀을 때 23cm 이하를 유지해야 한다.
성인 1인당 반려동물 1마리까지 기내 반입할 수 있다. 6개월 미만 개·고양이 2마리와 어미·새끼, 새 1쌍은 예외적으로 함께 운송할 수 있다. 해외여행 시 국가별 검역 조건과 입국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나이와 예방접종 여부 등 세부 요건은 국가마다 다르다.
서은지 에어프레미아 객실승무원은 이날 "봉사활동을 통해 생명 존중의 가치를 되새겼다"라며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승객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승무원들의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승객과 반려동물이 함께할 수 있는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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