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우지수 기자] 농심은 베트남 호치민에 글로벌 '신라면 분식' 3호점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베트남 신라면 분식은 농심이 7월 발표한 글로벌 브랜드 슬로건 '라면에 담긴 매콤한 행복(SHIN)' 가치를 오프라인에서 구현한 첫 사례다. 방문객들이 신라면을 주제로 한 체험 콘텐츠를 즐기고 이를 SNS로 확산하도록 유도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매장은 외부에 글로벌 슬로건을 강조하고 강렬한 레드 컬러를 전면에 활용해 현지에서 프리미엄 라면으로 자리잡은 신라면을 표현했다. 내부는 K라면 시식 체험을 비롯해 베트남에서 인기가 높은 K팝과 e스포츠 문화를 아우르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방문객은 라면 즉석조리기와 토핑을 활용해 자신만의 신라면을 즐길 수 있다. 현지 음식을 접목한 신라면, 셰프와 인플루언서의 비법 라면 등 다양한 메뉴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K팝과 현지 연예인 팬클럽 모임을 위한 공간, 농심 레드포스 등 유명 e스포츠 경기 관람 공간도 함께 운영된다. 포토존, 셀프 스튜디오, 쿠폰 게임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준비됐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베트남 신라면 분식은 글로벌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소비자들이 신라면을 통해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접점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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