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황준익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서울시 서초구 삼호가든5차 아파트 재건축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24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삼호가든5차 재건축 조합은 지난 23일 개최한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조합은 지난 3월 29일 삼성물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삼호가든5차 재건축은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30-1번지 일대 1만3365㎡ 부지에 지하4층~지상35층 규모의 총 2개동, 306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2369억원 규모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패러피크 반포'를 제안했다. 삼성물산은 두 개의 동에 통합 랜드마크 디자인을 구현했다. 서초의 상징 목인 향나무 줄기의 곡선을 모티브로 삼은 단지 외관은 지상부터 최정점의 유선형 스카이 커뮤니티까지 생동감 있는 흐름이 연결된다.
최고층인 35층에 위치한 스카이 커뮤니티에서는 반포의 씨티뷰와 우면산·관악산·미도산 전망은 물론 한강과 남산타워까지 아우르는 경관을 제공한다. 여기에 브런치 카페·아뜰리에·정원 등 품격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또 기존 정비계획안의 3개동을 2개동으로 줄여 단지 개방감을 강화하고 넓어진 지상 공간에는 약 2000㎡ 규모의 중앙광장을 적용한다.
임철진 삼성물산 주택영업1팀장(상무)은 "반포의 새로운 상징이 될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특화 제안을 담았다"며 "조합이 기대하는 그 이상의 특별한 프리미엄 주거를 완성할 수 있도록 사업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plusi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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