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1금융권과 협약…"송파한양2차, 최상의 금융조건 약속"
  • 황준익 기자
  • 입력: 2025.08.22 15:22 / 수정: 2025.08.22 15:22
KB·하나·우리·농협 등 4대 시중은행 참여
안정적 자금조달 체계 구축
HDC현대산업개발은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과 협약을 맺고 재건축 전 과정에서 필요한 이주비, 사업비 등 자금을 안정적으로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황준익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과 협약을 맺고 재건축 전 과정에서 필요한 이주비, 사업비 등 자금을 안정적으로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황준익 기자

[더팩트|황준익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송파구 송파한양2차 재건축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국내 1금융권 시중은행과 손을 잡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과 협약을 맺고 재건축 전 과정에서 필요한 이주비, 사업비 등 자금을 안정적으로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재건축 사업에서 자금조달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조합원들은 개별적으로 복잡한 대출 절차를 밟을 필요 없이 통합적이고 유리한 금융조건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정부가 6·27 부동산 대출규제를 강화한 상황에서 대형 시공사와 1금융권이 직접 협력해 최상의 금융환경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시중 은행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조합원이 안심할 수 있는 금융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사업추진의 안정성과 속도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금융협약은 최고의 재무능력을 바탕으로 조합원들이 안심하고 재건축을 진행할 수 있는 안정적인 사업추진 환경을 만들기 위한 제안"이라며 "입주민과 투자자 모두가 만족하는 최상의 지역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대형 정비사업의 경우 금융 리스크 관리가 핵심인데 HDC현대산업개발의 우량한 재무구조와 시장의 신뢰도가 있었기 때문에 협약 체결이 가능했다"며 "무엇보다도 이번 협약은 사업의 안정성을 높이고, 조합원들의 금융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파한양2차 아파트는 1984년 준공된 단지로 이번 재건축을 통해 최고 29층, 총 12개 동, 약 1300가구 규모의 친환경 스마트 단지로 새롭게 탈바꿈할 예정이다. 총 공사비는 약 7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plusi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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