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국세청이 우리 기업의 글로벌최저한세 최초 신고 지원을 위해 글로벌최저한세 포털을 개통했다고 21일 밝혔다.
국세청은 신고 예상 기업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와 간담회를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기업의 궁금증과 애로사항을 수집했다.
이를 바탕으로 △신고 안내(대상·신고기한·계산흐름도 등) △제도 소개 △국가별 이행 현황 등의 내용을 글로벌최저한세 포털에 확인할 수 있도록했다.
글로벌최저한세 포털은 국세청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글로벌최저한세는 국가간 세율인하 경쟁과 다국적기업의 조세회피를 방지하기 위해 전 세계 140여 개국이 도입하기로 합의한 제도로서 우리나라와 영국, 독일, 일본 등 총 56개 국가에서 글로벌최저한세를 시행 중이다.
우리나라는 연결매출액 약 1조원 이상 다국적기업그룹을 대상으로 2024년 사업연도부터 적용하며, 지난해 소득에 대한 최초 신고기한은 2026년 6월이다.
아울러 국세청은 신고 예정 기업이 새로운 제도에 따른 신고를 준비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글로벌과세기준추진반을 신설하여 대응하고 있다.
추진반은 4급을 반장으로 해 총 9명으로 꾸려졌고 △글로벌최저한세 제도 안내 △전자신고 시스템 구축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논의 참여 등 업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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