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현대그룹은 현정은 회장이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사옥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신입 매니저 교육 수료식에 참석해 사령장을 전달하며 사회 첫발을 디딘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그룹은 매년 상·하반기 '현대에서 시작되는 여정(Starting the Hyundai Journey)'이라는 신입 매니저 입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은 △신입 입문 과정 △계열사별 직무교육 △멘토링 △글로벌 트립으로 구성돼 있으며, 기수별 직무 특성과 성장 단계를 고려해 입사 후 1년간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현 회장은 이날 격려사에서 '프로 도전러'를 언급하며 "현대그룹은 수많은 시련과 역경을 극복하며 성장해 온 도전의 아이콘"이라며 "고 정주영 명예회장과 고 정몽헌 회장을 비롯한 현대인들이 모두 '프로 도전러'로서 일군 터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여러분이 바통을 이어받을 차례"라며 "실패도 성공의 과정인 만큼 용기 있게 회사 생활에 도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프로 도전러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해 끝내 성장을 이뤄내는 사람을 뜻하는 신조어다.
현대그룹은 "현정은 회장은 매년 신입 매니저 수료식에 빠짐없이 참석해 격려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며 "젊은 세대와의 적극적 소통을 통해 그룹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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