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박지웅 기자] 시총 상위주들이 장초반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최근 낙폭이 컸던 종목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 흐름이 나올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37%(11.64포인트) 오른 3141.73에 거래 중이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803억원, 72억원 사고 있고 외국인 홀로 896억원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다. △삼성전자(1.28%) △삼성바이오로직스(0.79%) △삼성전자우(1.91%) △현대차(0.57%) △한화에어로스페이스(2.82%) △KB금융(0.55%) △기아(0.19%) △HD현대중공업(1.55%) 등은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2.54%) △LG에너지솔루션(-0.26%)만 내리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단기 과매도 국면에 놓여 있는 만큼, 오늘은 낙폭과대 종목을 중심으로 반등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코스닥 역시 상승 중이다. 오전 9시 7분 기준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56%(4.35포인트) 오른 781.96에 거래 중이다. 개인 홀로 619억원 사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2억원, 321억원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인다. △펩트론(5.14%) △파마리서치(0.15%) △HLB(3.54%) △레인보우로보틱스(0.39%) △에이비엘바이오(0.37%)는 오르고 있다. △알테오젠(-0.12%) △에코프로(-0.18%) △리가켐바이오(-0.21%) △삼천당제약(-0.17%) 등은 내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0.00%)은 보합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1.4원 내린 1397.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