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정부가 탄소감축 설비 구축과 연구개발(R&D)에 선제로 투자하는 기업에 1000억원 규모의 융자를 추가로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사업’ 대상 기업을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추가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탄소중립 실현에 선제 투자하는 기업에 장기·저리 융자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탄소중립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올해 예산은 2150억원으로 프로젝트 투자금액 대비 중소기업은 100%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중견기업과 대기업은 각각 90%, 50% 이내다.
추가로 선정된 기업은 최대 500억원(R&D 자금 100억원) 10년간 1.3% 금리로 융자 지원받을 수 있다. 3년 거치 7년 균등분할상환이 가능하다.
이번 공고에서는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상 산업 △사업 재편계획 승인 기업 △넷제로 챌린지 X 선정기업 선정평가 시 가점 2점을 부여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산업단지공단 융자지원시스템 홈페이지에서 다음 달 1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선도프로젝트 지원 사례는 오는 27~29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되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별도 홍보부스 운영)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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