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조소현 기자] KT가 인터넷 가입자 1000만 달성을 기념해 진행한 인터랙티브 마케팅 캠페인 '천만의마불'과 '천만의사연'이 높은 참여 속에 이어지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지난달 10일까지 진행된 '천만의마불'은 보드게임 '부루마불'을 활용한 온라인 게임형 이벤트로, 고객들이 전국 인터넷 커버리지 여행 콘셉트에 따라 주사위를 던져 이동하며 미니게임, 퀴즈, 경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 달간 16만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의 75%가 2회 이상 접속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카카오톡 친구 공유 59만건, KT닷컴 배너 클릭 9만4000건, KT 매장 방문 2만4000회를 기록해 단일 프로모션으로는 이례적인 확산 효과를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어 이달 4일까지 진행된 '천만의사연' 공모전에는 총 1만500여건의 사연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우수작으로 뽑힌 3편은 개그맨의 더빙을 거쳐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됐으며, 오는 26일부터 대국민 투표를 통해 최종 최우수작을 선정한다.
최우수작에는 삼성 갤럭시Z폴드, 우수작 3편에는 갤럭시 워치8이 제공되고, 투표 참여 고객에게도 추첨을 통해 배달의민족 1만원 상품권이 지급된다. 최종 수상작은 향후 KT 홍보 콘텐츠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권희근 KT 마케팅혁신본부장은 "단순한 경품 이벤트를 넘어 고객의 이야기와 참여가 곧 KT의 콘텐츠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쌍방향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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