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현대모비스가 대한산업안전협회와 전국 A/S 부품 유통망을 대상으로 대규모 안전 진단 서비스를 무상 제공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11월까지 대한산업안전협회와 국내 부품대리점과 품목지원센터 등 전국 A/S 유통망 1200여곳을 대상으로 무상 안전 진단 점검, 컨설팅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최일선에서 부품 공급 역할을 하는 대리점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상생 협력을 강화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7년부터 대부분 개인사업자 방식으로 운영되는 부품대리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전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간은 집중호우나 태풍, 화재 등에 피해가 빈번한 계절로, 대리점 관계자들의 안전의식 함양과 교육에도 힘쓴다는 입장이다.
현대모비스 안전보건 담당 직원은 대한산업안전협회 전문가와 조를 이뤄 사업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전기, 소방, 가스 등 화재 예방을 위한 점검과 건축 구조물 등 시설물에 종합적인 안전 진단을 실시한다.
총 40여개 항목의 안전 체크리스트를 기반으로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사업장의 안전 확보를 위한 세밀한 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소규모 사업장 안전관리 역량 강화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안전 점검을 통해 발굴된 위험 요인은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방향을 제시하고 개선을 독려할 예정이다. 안전 개선 우수 사례는 시스템을 통해 전국 대리점들과 상호 공유하며 리스크를 예방하는 안전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대리점의 안전 역량 강화가 유통망의 공급 안정성과 직결된다는 인식 아래 지속적인 상생 협력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전국 대리점 최일선에서 고객들에게 신속하고 안정적인 A/S 부품을 공급하는 핵심 파트너라는 인식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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