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온실가스 외부감축 사업…10년간 1000톤 감축 전망
  • 정다운 기자
  • 입력: 2025.08.19 15:38 / 수정: 2025.08.19 15:38
"EERS 연계 외부감축사업 지속 발굴"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18일 파라다이스호텔 부산과 ‘온실가스 외부감축사업 공동 추진 및 상쇄배출권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 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18일 파라다이스호텔 부산과 ‘온실가스 외부감축사업 공동 추진 및 상쇄배출권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 가스공사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한국가공사가 온실가스 외부감축을 사업을 통해 향후 10년간 1000톤(t)의 온실가스로 감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스공사는 지난 18일 파라다이스호텔 부산과 ‘온실가스 외부감축사업 공동 추진 및 상쇄배출권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서 이를 환경부 상쇄등록부 시스템에 온실가스 외부감축사업으로 등록하는 데 합의했다.

온실가스 외부감축사업이란 배출권거래제 할당 대상 업체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흡수·제거하는 사업을 말한다.

지난해 가스공사는 에너지 효율 향상 제도(EERS) 시범 사업 일환으로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의 고효율 가스보일러 교체를 지원한 바 있다.

가스보일러 교체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함으로써 향후 10년간 약 1000t 규모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가스공사는 사업 총괄 주체로서 외부감축사업 등록 및 배출권 확보를 위한 제반 행정 업무를 수행하기로 했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외부감축사업 등록·모니터링·검증에 필요한 자료 제공 등 정보 공유에 협력한다.

환경부 방법론에 따라 외부감축사업으로 상쇄등록부 시스템에 등록해 온실가스 감축 인증을 받으면 양사 모두 배출권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고효율 설비 보급과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연계한 외부감축사업은 기업과 국가 모두에 이익이 되는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EERS 연계 외부감축사업을 지속 발굴해 국가 탄소중립 정책에 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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