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문 설립' 단빛재단, 이주노동자 의료 복지 사업 지원
  • 이성락 기자
  • 입력: 2025.08.18 15:11 / 수정: 2025.08.18 15:11
이주노동자 건강 증진 위해 라파엘클리닉 지원
신희영 단빛재단 이사장(오른쪽)이 18일 서울 성북구 라파엘센터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고재성 라파엘클리닉 대표이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단빛재단
신희영 단빛재단 이사장(오른쪽)이 18일 서울 성북구 라파엘센터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고재성 라파엘클리닉 대표이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단빛재단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효성가(家) 차남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설립한 단빛재단은 국내 이주노동자의 의료 복지 사업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단빛재단은 이날 이주노동자 무료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는 서울 성북구 라파엘센터에서 사회복지법인 라파엘클리닉의 이주노동자 무료 진료 사업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

단빛재단은 지난 5월 라파엘클리닉과 이주노동자 건강 증진을 위한 무료 진료 사업 지원 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에 의해 진행된 라파엘클리닉 시설 개보수와 치과 치료 의자를 비롯한 의료 장비 도입에 맞춰 이날 행사를 갖게 됐다.

라파엘클리닉은 '인종과 국적을 뛰어넘는 인도주의 실천'이라는 목표 아래 지난 1997년부터 이주노동자를 위한 무료 진료에 힘써 왔다. 국제적으로도 저변을 넓혀가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의료 복지 기관이다. 특히 고(故) 김수환 추기경이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쏟았던 가톨릭 복지 기관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단빛재단은 라파엘클리닉의 진료 인프라를 개선하고, 더 많은 재원을 확보해 의료 복지를 양적·질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의료비 등을 지원한다.

단빛재단 관계자는 "고된 노동, 열악한 의료 환경 속에서도 우리 경제의 뿌리 역할을 도맡아 해주는 이주노동자의 권익 증진과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관심을 갖고 여러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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