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비스포크 AI 정수기 카운터탑' 출시…유해물질 82종 걸러내
  • 이성락 기자
  • 입력: 2025.08.18 14:20 / 수정: 2025.08.18 14:20
美 NSF서 인증받은 정수 시스템 탑재
빅스비 등 음성인식 편의 기능 두루 갖춰
삼성전자 모델이 18일 출시된 비스포크 AI 정수기 카운터탑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이 18일 출시된 '비스포크 AI 정수기 카운터탑'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는 국내 업계 최다 82종의 유해물질을 걸러내는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정수기 카운터탑'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제품은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 직수관, 직수관 99.9% 자동 살균 기능, 자동 잔수 비움 기능 등을 갖춰 한층 깨끗한 물을 제공하는 동시에 제품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또 별도 공사 없이 싱크대에 올려두고 쓰는, 가로 17㎝ 슬림한 사이즈의 카운터탑 타입으로 공간 효율성이 높다. 주방 인테리어의 완성도를 높이는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도 적용했다.

특히 '비스포크 AI 정수기 카운터탑'은 머리카락 두께보다 1000배 작은 초정밀 필터로 구성된 4단계 필터 시스템을 탑재했다.

미국국가표준협회(ANSI)가 공식 승인한 정수기·음용수 실험 기관인 NSF 인터내셔널에서 공식 인증을 받은 4단계 필터 시스템은 미세플라스틱부터 납·수은·크롬 등 유해 중금속, 마이크로시스틴 등 총 82종의 유해물질을 효과적으로 걸러낸다.

삼성전자는 "82종의 유해물질을 걸러내는 것은 국내 출시된 카운터탑 정수기 중 최다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제품에 물이 들어가는 순간부터 나오는 순간까지의 정수기 시스템 전체가 NSF의 엄격한 내구성 평가를 통과해 안정적인 성능도 인정받았다.

신제품은 스마트싱스와 빅스비 음성인식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지원한다.

우선 스마트싱스를 통해 실사용량을 기반으로 필터 교체 시점을 알려줘 필터 수명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 50~1000㎖ 내에서 10㎖ 단위까지 출수량을 조절할 수 있고, 온도를 5도 단위로 최고 90도까지 설정 가능하다.

빅스비를 통해서는 음성으로 냉수·정수 모드, 원하는 출수량을 설정할 수 있다. 음성으로 라면 38종의 레시피에 최적화된 물의 양도 설정할 수 있다.

이밖에 '비스포크 AI 정수기 카운터탑'은 커피 브루잉 모드를 지원한다. 전용 브루어 키트를 장착하면 물의 양과 대기시간을 일정하게 맞춰줘 맛을 내기 까다로운 드립커피도 집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다.

신제품은 새틴 베이지·새틴 그레이지·솝스톤 차콜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145만원이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로 소비자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만드는 다양한 생활가전 라인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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