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관세 예고에 동반 약세
  • 이한림 기자
  • 입력: 2025.08.18 09:37 / 수정: 2025.08.18 09:37
하락 출발 후 나란히 낙폭 확대
18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더팩트 DB
18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이한림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도체 품목 관세 발표 예고에 동반 약세를 띠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3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82% 내린 7만3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후 7만1100원에 출발했다가 낙폭을 확대한 모습이다. SK하이닉스도 같은 시간 2.71% 하락한 26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이날 약세는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다음 주에 철강과 반도체에 관세를 설정할 것"이라고 밝혀 투심에 영향을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반도체 품목에 관세가 부과되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핵심 부품인 모바일 AP,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 등에 납품하고 있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등이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스마트폰 가격 상승과 판매 감소, 인공지능(AI) 서버 수요 감소와 공급망 혼란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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