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맛남상생' 캠페인 운영…농가 판로 확대
  • 우지수 기자
  • 입력: 2025.08.18 08:50 / 수정: 2025.08.18 08:50
180개 급식장에 2700톤 지역 농산물 공급
제철 식재료 메뉴 개발·지자체 협업 강화
CJ프레시웨이가 맛남상생 캠페인을 1년째 운영했다. /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가 '맛남상생' 캠페인을 1년째 운영했다. /CJ프레시웨이

[더팩트|우지수 기자] CJ프레시웨이는 지역 농가와 소비자를 잇는 '맛남상생' 캠페인을 통해 작년 7월부터 지난달까지 지역 농산물 약 2700톤을 전국 180개 급식장에 유통했다고 18일 밝혔다.

'맛남상생'은 지역 경제 상생을 목표로 한 사업이다. CJ프레시웨이는 제철 국산 농산물을 셰프·로컬 맛집과 협업해 급식 메뉴로 개발하고, 구내식당·휴게소 등 푸드서비스 현장에서 운영해 특별한 식사 경험을 제공한다.

지난 1년간 충남 서산의 감자·양파, 부여 수박, 청양 버섯, 제주의 월동 양배추·무·당근 등 다양한 농산물이 20여 종의 급식 메뉴로 재탄생했다. △서산 감자들깨칼국수 △부여 수박막국수 △청양 버섯전골 △제주 양배추돈가스 등이 대표 메뉴다. 이달에는 충남 당진의 감자밥과 꺼먹지 맥적구이를 선보였으며 향후 행담도휴게소 푸드코트에서 새로운 로컬 메뉴를 출시할 계획이다.

지자체 협력 사례도 확대했다. CJ프레시웨이는 강원특별자치도와 직영 로컬마켓인 '강원푸드마켓'과 연계해 일부 사업장에서 직거래 장터 '강원상생팝업'을 운영하고, 40여 종의 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였다.

급식장은 지역 농산물 홍보 채널로도 활용된다. 식사 공간에 산지 소개, 생산 과정 스토리, 메뉴 개발 배경 등을 배치하고 이벤트를 진행해 소비자가 일상 속에서 국산 농산물의 가치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농가는 안정적인 판로와 홍보 효과를 얻고, 이용객은 믿을 수 있는 먹거리와 차별화된 메뉴를 경험할 수 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맛남상생 캠페인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호 가치를 공유하는 양방향 상생 활동"이라며 "푸드서비스와 지자체 협업 모델을 고도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건강한 먹거리 문화 확산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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