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우지수 기자] 매일유업은 올해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4%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 증가한 4580억원을 기록했다.
매일유업에 따르면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과 조제분유·발효유·곡물음료 등 판매 증가로 외형은 성장했지만, 원유 잉여로 인한 수익성 악화와 국제 원부자재 가격 및 환율 상승, 인건비 등 비용 증가가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91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54억원으로 33% 줄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국내 시장 수요 둔화 속에서도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로 매출은 소폭 증가했다"며 "하반기에는 곡물음료·발효유·조제분유 등 전략 제품 육성과 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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