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우지수 기자] 풀무원은 올해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8% 늘어난 8391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식품제조유통부문은 B2C 신제품 출시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6.1%, 영업이익이 87.1% 증가했다. 식품서비스유통부문은 대형 사업장·사업체 단체급식 성장과 공항 라운지, 휴게소 등 컨세션 매출 확대로 전년 대비 9.5% 늘었다.
해외 식품제조유통부문에서는 중국 법인이 냉동김밥, 상온 파스타 등 신제품 판매 호조로 매출이 29.6% 성장했다. 다만 미국 법인은 현지 경기 둔화로 외형 성장이 제한되면서 부문 전체 매출이 0.9% 줄고 적자가 소폭 확대됐다.
풀무원 관계자는 "하반기 국내 식품제조유통부문에서 두부, 상온·HMR, 지구식단 카테고리의 혁신 신제품을 지속 출시할 것"이라며 "해외 부문에서는 미국 법인 두부 채널 확대와 중국 법인 상온·냉동 신제품 출시를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 개선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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