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인천공항 리뉴얼 라운지 공개…18일 정식 개장
  • 황지향 기자
  • 입력: 2025.08.14 15:37 / 수정: 2025.08.14 15:37
식음·휴식·업무 아우르는 프리미엄 라운지
내년까지 총 6곳으로 확충 예정
대한항공은 14일 리뉴얼을 마친 인천국제공항 라운지를 사전 공개했다.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14일 리뉴얼을 마친 인천국제공항 라운지를 사전 공개했다. /대한항공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대한항공은 14일 리뉴얼을 마친 인천국제공항 라운지를 사전 공개했다. 정식 개장은 오는 18일이다.

이번에 공개된 공간은 제2여객터미널 면세 구역에 있는 마일러 클럽과 프레스티지 동편(우측) 라운지다.

대한항공은 승객들이 항공기 탑승 전부터 차별화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라운지를 하이엔드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입구부터 고급 호텔 로비와 같은 분위기를 구현했으며 식사·샤워실·회의실·웰니스 공간 등을 갖췄다. 특히 국내 5성급 호텔 셰프들이 즉석에서 음식을 조리하는 라이브 스테이션을 도입했다.

라이브 스테이션에서는 피자·크루아상·소고기 스테이크 등 양식과 김밥·떡국·잔치국수 등 한식을 현장에서 조리해 제공한다. 계절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로 분기마다 개편될 예정이다. 바텐더가 상주하는 주류바, 바리스타가 커피를 제공하는 코너도 마련했다.

라이브 스테이션에서는 피자·크루아상·소고기 스테이크 등 양식과 김밥·떡국·잔치국수 등 한식을 현장에서 조리해 제공한다. /대한항공
라이브 스테이션에서는 피자·크루아상·소고기 스테이크 등 양식과 김밥·떡국·잔치국수 등 한식을 현장에서 조리해 제공한다.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이 공간 외에도 승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고려해 라운지를 다목적 공간으로 구성했다. 웰니스 존에는 독립 구역과 안마기를 배치해 프라이빗한 휴식을 제공하며, 노트북 등 전자기기를 활용할 수 있는 테크 존, 대형 화면 회의가 가능한 미팅룸도 마련했다. 샤워실은 파우더룸과 샤워부스를 분리해 넓은 공간을 확보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제품을 비치했다.

인테리어는 한옥 기둥 등 한국적 소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으며, 골드·차콜·블랙·아이보리 등 프리미엄 기내 색감을 활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리뉴얼 오픈을 시작으로 일등석 라운지와 프레스티지 동편·서편 라운지도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개편이 완료되면 인천공항 제2터미널 내 대한항공 라운지는 총 6곳으로 확대되며 면적은 5105㎡에서 1만2270㎡로, 좌석 수는 898석에서 1566석으로 늘어난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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