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정부가 ‘산재와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한국남부발전이 최고경영자(CEO) 주도로 발전소 재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을 시행했다.
남부발전은 김준동 사장이 지난 13일 신세종빛드림본부를 찾아 안전보건관리 이행실태를 점검하고 안전경영활동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산재와의 전쟁’을 선포한 정부의 안전 정책 기조에 따라 현장의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역대급 폭염과 집중호우가 이어지는 가운데 발전소 재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하계 전력 피크 기간에 발전 설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선제 조치다.
이날 김 사장은 발전소 현장을 둘러보며 작업현장 안전관리와 폭염으로 인한 온열 질환 예방관리 실태, 위험작업에 대한 작업절차 준수 여부 등을 확인했다.
남부발전은 최근 ‘안전 최우선’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근로자의 안전권리 확보를 위해 △유해·위험 상황에서 작업중지권 적극 시행 △경영진 주도 ‘KOSPO 기본바로세우기’ 안전문화 실천 운동 △중대산업재해 예방 긴급 안전진단 △상주 협력사 맞춤 안전역량 향상 순회 교육 등을 추진 중이다.
김 사장은 "안전은 우리모두가 지켜야 할 최우선 가치"라며 "현장 작업자의 안전 확보와 온열 질환 예방 관리에 세심한 관심을 둬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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