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박지웅 기자] 코스피가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하루 앞두고 하락 마감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53%(16.86포인트) 내린 3189.91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606억원어치 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0억원, 1036억원 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14%) △SK하이닉스(0.75%) △현대차(0.24%) △KB금융(1.24%) △기아(0.20%)는 올랐지만, △LG에너지솔루션(-0.13%) △삼성바이오로직스(-1.07%) △삼성전자우(-0.17%) △한화에어로스페이스(-3.30%)는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12일(현지시간) 발표될 7월 CPI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CPI는 오는 21~23일 사흘간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두고 나오는 마지막 경제지표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0.57%(4.66포인트) 내린 807.19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147억원어치 매수했으나, 외인과 기관이 각각 76억원, 31억원 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알테오젠(1.05%) △에코프로비엠(0.60%) △에코프로(4.77%) △펩트론(1.83%) △HLB(0.12%)는 올랐지만, △파마리서치(-1.62%) △리가켐바이오(-1.07%) △레인보우로보틱스(-2.33%) △삼천당제약(-0.05%) △에이비엘바이오(-0.39%)는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9원 오른 1389.9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