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태환 기자] 하나카드는 해외서 모바일 환전을 지원하는 '트래블로그' 서비스의 가입자 수가 900만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트래블로그는 24시간 365일 모바일 환전으로 '현금 없는 여행'을 지원하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해외여행 서비스다. 지난 2023년 1월 해외 체크 시장점유율 1위에 올라선 이후 30개월 연속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트래블로그 가입자 수는 2023년 6월 100만명을 시작으로 2023년 11월 300만명, 지난해 6월 500만명을 순차적으로 넘어섰다. 트래블로그는 국내 5대 금융그룹 최초로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브랜드인 마스터, 비자, 유니온페이와 트래블로그 카드를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 빅테크 기업인 카카오페이와 제휴해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론칭했다.
이와 더불어 국내 최대 쇼핑몰인 신세계백화점과 제휴해 '신세계 트래블GO 하나카드'를, 원더카드 2.0에는 트래블로그 스위치 기능을 탑재하며 '국내에선 신용카드로 해외에선 트래블로그'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트래블로그를 통해 소비자가 환전한 금액은 4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출시 18개월만에 환전액 1조원을 돌파한 이후 약 20개월 만에 4배 이상의 환전액을 넘어선 것이다.
소비자가 트래블로그 서비스로 아낀 수수료는 2700억원으로 집계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58종 통화 무료환전(환율우대100%)으로 아낀 환전 수수료는 1597억원 △해외 이용수수료 면제로 아낀 금액 734억원 △해외 ATM인출수수료 면제로 아낀 금액 398억원 등이다.
성영수 하나카드 사장은 "트래블로그는 하나금융그룹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환전(하나은행)과 결제(하나카드) 그리고 여행이라는 콘텐츠가 결합 된 혁신서비스"라며 "올 연말 1000만명 가입자 달성으로 '모두의 트래블로그'가 될 때까지 최고의 가치와 최상의 손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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