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지웅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10%(3.24포인트) 내린 3206.77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2163억원어치 매수했으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24억원, 2142억원 매도하면서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두산에너빌리티(4.52%) △SK하이닉스(4.09%)는 올랐지만 △삼성전자(-1.11%)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1%) △KB금융(-0.70%) △HD현대중공업(-0.54%) △기아(-0.29%)는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0.32%(2.58포인트) 오른 811.85로 거래를 마쳤다. 외인과 기관이 각각 532억원, 419억원 사들였지만, 개인은 968억원 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7.98%) △에코프로(4.81%) △파마리서치(2.41%) △삼천당제약(0.16%)이 올랐고 △펩트론(-0.50%) △리가켐바이오(-0.07%) △HLB(-4.23%) △휴젤(-2.79%)은 하락했다.
오는 14일 세제개편안 입법예고 기간을 앞두고 시장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이날 보합권에서 움직인 모습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원 오른 1388.0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