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박지웅 기자]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으나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전환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15%(4.66포인트) 하락한 3204.42에 거래 중이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1억원, 211억원을 팔고 있다. 외국인은 홀로 445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인다. △SK하이닉스(1.85%) △LG에너지솔루션(1.45%) △삼성바이오로직스(0.3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79%) △두산에너빌리티(3.61%) 등은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97%) △현대차(-0.35%) △KB금융(-0.53%) △HD현대중공업(-0.32%) 등은 내리고 있다.
세제 개편안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코스피가 당분간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 증권업계 전문가는 "국내 대주주 양도세 이슈 관련 논의는 오는 14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과세 이슈가 증시 변동성과 투자 심리에 혼선을 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도 오전 9시 1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38%(3.11포인트) 내린 806.44에 거래 중이다. 외인과 기관은 각각 497억원, 45억원을 팔고 있다. 개인은 홀로 552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희비는 엇갈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4.03%) △에코프로(2.88%) △파마리서치(2.11%) 등은 오르고 있다. △알테오젠(-2.09%) △펩트론(-0.83%) △HLB(-2.58%) △레인보우로보틱스(-0.36%) △리가켐바이오(-3.14%) △휴젤(-0.84%) △삼천당제약(-0.66%) 등은 내리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1.50원 오른 1389.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