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인터내셔널 "IPO 시기 조정…티웨이항공 재무 구조 개선부터"
  • 최의종 기자
  • 입력: 2025.08.11 09:24 / 수정: 2025.08.11 09:24
"티웨이 소액주주 보호, 소노 기업가치 제고에 긍정적"
소노인터내셔널은 11일 기업공개(IPO)와 관련해 시장·내외부 경영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장예비심사 청구 시기를 전략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 송파구 소노인터내셔널 본사. /우지수 기자
소노인터내셔널은 11일 기업공개(IPO)와 관련해 시장·내외부 경영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장예비심사 청구 시기를 전략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 송파구 소노인터내셔널 본사. /우지수 기자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이 시장·경영 환경을 고려해 상장예비심사 청구 시기를 조정한다.

소노인터내셔널은 11일 기업공개(IPO)와 관련해 시장·내외부 경영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장예비심사 청구 시기를 전략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노인터내셔널은 "기업공개는 지속 추진할 예정이며 티웨이항공 자본 잠식 이슈를 선제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티웨이항공의 소액주주 보호와 나아가 소노인터내셔널 투자자가 될 주주 보호 차원에서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정 조정은 단순한 연기가 아닌 기업의 장기적인 가치 제고를 공고히 하기 위한 주도적인 선택"이라며 "최대주주 변경으로 인한 티웨이항공 소액주주 우려를 불식시키고, 자본 확충을 선제 진행하는 것이 자본시장 관점에서 더 타당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부연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7일 이사회를 열고 총 2000억원 규모 자본 확충·재무 구조 개선을 위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무상감자, 영구채 발행 등 안건을 의결했다.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규모는 1100억원으로 신주 발행 주식 수는 보통주 5678만8849주다. 영구채 규모는 900억원이다.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는 소노인터내셔널과 소노스퀘어가 참여한다. 유상증자 납입으로 티웨이항공 최대주주는 티웨이홀딩스에서 소노인터내셔널로 변경된다. 올해 초까지 예림당 측이 최대주주였으나 대명소노 측이 티웨이홀딩스 지분을 인수하면서 최대주주로 올랐다.

소노인터내셔널은 "티웨이 소액주주를 보호하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 소노인터내셔널 기업가치 제고 측면에서도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내실 있는 성장 기반을 확고히 하고 향후 시장 상황과 대내외 제반 사항을 검토해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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