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삼성증권이 올해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8일 삼성증권은 연결 기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643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4.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7조837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5.37% 늘었다. 순이익은 4831억원으로 5.47% 줄었다.
2분기 영업이익은 308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 감소했다. 2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4조5667억원, 2346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삼성증권은 2분기에 주요 부문이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WM 부문의 경우 자산 1억원 이상 고객수가 전 분기 대비 4만명 증가한 30만5000명을 기록했다. 또한 고객 총자산도 356조2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7조8000억원 증가했다.
IB 부문은 구조화금융 565억원을 비롯해 전 분기 대비 8.6% 증가한 733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솔루션 구조화금융, 지씨지놈 IPO, 케이지에이 스팩 상장 등의 딜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