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2분기 영업이익 105억…전년比 41.7%↑
  • 조소현 기자
  • 입력: 2025.08.08 13:39 / 수정: 2025.08.08 13:39
매출 3541억…전년比 24.9%↑
LG헬로비전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541억원, 영업이익 105억원을 기록했다. /LG헬로비전
LG헬로비전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541억원, 영업이익 105억원을 기록했다. /LG헬로비전

[더팩트ㅣ조소현 기자] LG헬로비전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541억원, 영업이익 105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1.7% 늘었다.

매출 증가는 렌탈 서비스 성장과 교육청 단말기 보급사업이 이끌었다. 영업이익은 감가상각비 감소와 경영 효율화 효과로 개선됐다. 순이익은 72억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방송이 12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다. 통신은 343억원, MVNO는 408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미디어·B2B 등 지역기반사업은 493억원, 렌탈은 451억원을 기록했다. 교육용 스마트 단말 수주 등 기타사업 매출도 크게 증가하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상반기 기준 매출은 신사업 성장이 견인했다. 렌탈 부문은 에어컨, 제습기, 공기청정기 등 계절성 가전 판매와 직영몰 성장으로 성과를 거뒀다. 교육사업은 지난해 서울교육청 단말기 보급사업 수주 반영으로 매출이 늘었다.

LG헬로비전은 방송·통신 부문에서 △무약정 초고속 인터넷 △직영몰 특화상품 △셀프가입 및 번개설치 등 인터넷 중심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MVNO 부문은 신규 단말 출시에 맞춰 합리적인 유심 요금제와 파격 프로모션으로 고객 혜택을 강화했다.

미디어 사업에서는 더라이프 채널 양수 후 '태군노래자랑3', '당골집', '김석훈의 어!여기봐라' 등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확대하고,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로 시청자 소통을 넓히고 있다.

이민형 LG헬로비전 상무(CFO/CRO)는 "올해 상반기는 신사업 성장의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상품경쟁력 강화 및 경영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ohy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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