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스탠다드 성수점을 방문한 고객들이 상품 결제를 위해 줄지어 서 있다. /무신사

[더팩트｜우지수 기자] 무신사 스탠다드는 오프라인 스토어가 1년 만에 두 배 이상 늘었다고 8일 밝혔다.

무신사에 따르면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은 지난해 7월 말 12개에서 매장은 지난달 28개로 확대됐다. 올해 1~7월 28개 매장을 찾은 누적 방문객은 1300만 명을 넘어섰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온라인 혜택을 오프라인에서도 그대로 제공하는 O4O 서비스를 운영한다. 무신사 회원 적립금 지급, 적립금 선할인, 오프라인 구매 내역 온라인 연동, 상품 후기 작성 등이 대표적이다. 이 전략은 오프라인에서 브랜드를 처음 접한 고객을 무신사 앱으로 유입시키는 주요 통로가 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에서 QR코드를 통해 신규 가입한 회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두 배로 증가했다. 매장 내 회원 혜택 프로모션이 가입자 확대를 견인했다.

오프라인에서 첫 구매 후 온라인으로 이어지는 교차 구매자 수도 늘었다. 지난 6월 기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처음 교차 구매한 고객 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온라인 구매 시 무신사 스탠다드뿐 아니라 다양한 입점 브랜드 상품까지 함께 구매해 플랫폼 전반 거래 활성화에 기여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스토어는 신규 고객이 브랜드를 경험하는 거점이자 온라인 전환을 이끄는 중요한 접점"이라며 "앞으로도 온라인의 편의성과 오프라인에서만 가능한 브랜드 경험을 경계 없이 누릴 수 있도록 O4O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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