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연간 73억원 규모 금융범죄 예방
  • 김정산 기자
  • 입력: 2025.08.07 10:10 / 수정: 2025.08.07 10:10
의심거래 차단 721건…금융사기 선제적 대응
신협중앙회는 ‘FDS 모니터링실 운영 1년 만에 73억원 규모의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했다고 밝혔다. /신협
신협중앙회는 ‘FDS 모니터링실' 운영 1년 만에 73억원 규모의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했다고 밝혔다. /신협

[더팩트ㅣ김정산 기자] 신협중앙회는 ‘FDS 모니터링실' 운영 1년 만에 73억원 규모의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했다고 7일 밝혔다.

FDS는 이상 거래를 탐지하는 시스템이다. 금융거래에서 발생하는 단말기 정보와 접속 정보, 거래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이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했고 금융권의 도입과 활용을 적극 권장하는 추세다.

신협은 지난해 8월 FSD모니터링실을 정식 출범했다. 총 721건의 의심 거래를 차단하면서 금융사기 피해를 막았다. 그간 쌓은 데이터와 전문 인력을 활용해 정교한 이상거래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최근 한 지역 신협에서 자동현금인출기(ATM)를 통해 평소와 다른 패턴의 연속 거래가 발생했다. 모니터링실은 즉시 감지했으며 해당 거래는 신협 계좌에서 타 금융기관 계좌로 송금한 금액이 인출될 위험이 있는 상황이었다. 앞으로도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사전 예방 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박용남 금융소비자보호부문장은 "FDS 모니터링실은 신협 조합원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는 최전선"이라고 말했다.

kimsam119@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