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조소현 기자] 아카츠키 게임즈(Akatsuki Games)가 토호(TOHO), 프로덕션 I.G.(Production I.G.)와 공동 제작하는 자이언트 킬링 RPG '괴수 8호: 더 게임'의 출시 일정을 오는 31일로 확정, 본격적인 서비스 준비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이 게임은 일본 소년 점프 플러스에 연재된 마츠모토 나오야 작가의 인기 만화 '괴수 8호'를 원작으로,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동시 출시된다. 누적 발행 부수 1800만 부를 돌파한 원작은 일본을 넘어 북미 등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게임은 PC와 모바일 양대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다.
이번 작품은 아카츠키 게임즈, 토호, 프로덕션 I.G 등 업계 정상급 개발팀이 연합, 공동 개발에 참여해 현지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출시일 발표와 함께 새로운 PV와 신규 비주얼 이미지도 공개됐다.
공개된 PV에서는 기존에 공개되지 않았던 인게임 영상이 포함돼 있으며, 스토리 컷신뿐만 아니라 게임 오리지널 괴수의 등장 장면도 확인할 수 있다. 신규 비주얼에는 괴수 8호를 중심으로, 무기를 장비한 일본 방위대 멤버들과 게임 오리지널 캐릭터 '시노미야 사간(Shinomiya Sagan)'이 이끄는 특수부대 'CLOZER(클로저)' 멤버들이 등장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클로저 멤버로는 총지휘관으로, 독자적인 전투 철학과 판단력으로 팀을 이끄는 시노미야 사간을 비롯, 영국 방위대 출신의 전직 특수부대 리더로, 다양한 무기 운용에 능하며 상황에 맞춰 괴수를 제압하는 참모 역할 전사 체스터 록번(Chester Lockburn), 병기 개발을 담당하는 천재 물리·생물학자라는 설정으로, 기존에 없던 창의적인 병기를 제작하는 독창적인 인물 수티드(Suited) 등 새로운 게임 오리지널 캐릭터 2명도 추가됐다.
게임 오리지널 캐릭터들의 본격적인 등장과 함께 게임의 오리지널 스토리 전개에도 기대가 모이는 분위기다.
아카츠키 게임즈는 지난 5일 오후 '괴수 8호-8호의 날 특집 방송'을 통해 게임의 신규 정보도 공개했다. 방송에서는 애니메이션의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한 고품질 그래픽과 세련된 게임 세계가 최초로 소개됐다.
또 주인공 히비노 카프카 및 괴수 8호 역을 맡은 성우 후쿠니시 카츠야가 출연해 직접 게임을 시연했다. 그는 전투 장면에서의 시원한 조작감, 궁극기 연출, 다양한 플레이 장면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전등록 캠페인도 함께 진행 중이다. 신청자 수에 따라 인게임 아이템과 캐릭터가 보상으로 제공되며, 현재는 유저 전원에게 '★4 [더 높은 곳으로] 아시로 미나', '★4 [도검 전문가] 호시나 소우시로'를 지급하기로 확정됐다. 사전등록자 수 100만명을 달성할 경우 '★5 캐릭터 선택'을 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과 신규 정보는 '괴수 8호: THE GAME'의 SNS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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