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송파한양2차 입찰의향서 제출…HDC현산과 격돌
  • 황준익 기자
  • 입력: 2025.08.06 15:09 / 수정: 2025.08.06 15:09
현장설명회 참석 건설사 중 가장 먼저 제출
GS건설은 서울 송파구 송파한양2차 재건축사업 입찰의향서를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황준익 기자
GS건설은 서울 송파구 송파한양2차 재건축사업 입찰의향서를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황준익 기자

[더팩트|황준익 기자] GS건설은 서울 송파구 송파한양2차 재건축사업 입찰의향서를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GS건설은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참석한 시공사 가운데 가장 먼저 제출하며 송파권 핵심 사업장 수주를 위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송파한양2차 아파트는 1984년 준공된 10개동, 총 744가구 규모의 노후 단지로 재건축을 통해 지하 4층~지상 29층, 총 1346가구의 공동주택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는 GS건설을 비롯해 포스코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 DL이앤씨, 금호건설, 진흥기업 등 총 6개 건설사가 참석했다. 업계에선 HDC현대산업개발과 2파전을 예상한다.

GS건설은 어반 에이전시와 에이럽 등 세계적인 건축·구조 설계 전문기업들과 협업해 입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은 브라이튼 여의도, 과천 프레스티어자이 단지에서 어반 에이전시와 협업했으며 에이럽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와 여의도 파크원 등의 국내 대표 건축물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다.

GS건설은 올 초 6374억원 규모의 부산 수영1구역 재개발을 시작으로 지난달 잠실우성1·2·3차 재건축사업과 신당10구역 재개발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며 올해 4조1522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 송파한양2차 재건축사업을 비롯해 성수1지구 재개발사업, 서초진흥아파트 재건축 등 서울 주요 지역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전통의 도시정비사업 강자로서 하이엔드 브랜드 이상의 가치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plusi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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