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총파업 직전 임급교섭 타결…기본급 2.5% 인상
  • 공미나 기자
  • 입력: 2025.08.06 14:57 / 수정: 2025.08.06 14:57
"두터운 신뢰·협력으로 위기 함께 돌파할 것"
대우건설은 2025년 임금교섭을 최종 타결했다고 6일 밝혔다.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2025년 임금교섭을 최종 타결했다고 6일 밝혔다. /대우건설

[더팩트 | 공미나 기자] 총파업 직전까지 치달았던 대우건설의 노사갈등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대우건설은 2025년 임금교섭을 최종 타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섭은 중앙노동위원회 조정불성립과 총파업 찬반투표 가결 등 긴박한 국면까지 이어졌으나, 노사 간 책임 있는 대화 재개를 통해 협상의 물꼬를 트며 화합과 위기 극복의 전기를 마련했다.

이번 합의를 통해 회사는 △기본급 2.5% 인상 △본사 근무자의 임금경쟁력 제고 및 출퇴근 지원을 위한 월 10만 원의 본사 교통비 신설을 결정했다. 아울러 2024년 12월 19일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통상임금 판결 취지를 반영해 총 7개 항목을 통상임금에 포함하기로 노사가 뜻을 모았다.

올해 임금교섭은 본교섭 결렬과 총파업 직전까지 이어지는 극한 대치 상황을 겪었으나 노사간 현재의 위기상황에 대한 공감대가 이루어지면서 5차·6차 실무교섭을 통해 실질적인 합의에 이르렀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노사가 이번 합의를 통해 갈등을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상생의 노사관계를 향한 실질적인 진전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노사 간 한층 두터운 신뢰와 협력을 통해 위기 상황을 함께 돌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mnm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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