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에 자체 카페 브랜드 '틸화이트' 1호점 론칭
  • 문은혜 기자
  • 입력: 2025.08.06 09:21 / 수정: 2025.08.06 09:21
경험을 파는 실험적인 공간 콘텐츠로 기획
시그니처 음료 20여 종, 112가지 조합 가능한 베이커리 등 선보여
현대백화점이 오는 7일 더현대 서울 2층에 자체 개발한 카페 브랜드 틸화이트(Till White) 1호점을 공식 오픈한다.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오는 7일 더현대 서울 2층에 자체 개발한 카페 브랜드 '틸화이트(Till White)' 1호점을 공식 오픈한다. /현대백화점

[더팩트 | 문은혜 기자] 현대백화점이 자체 개발한 카페 브랜드를 선보인다. '경험을 파는 백화점'으로서 고객에게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새로운 시도에 나선 것이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7일 더현대 서울 2층에 자체 개발한 카페 브랜드 '틸화이트(Till White)' 1호점을 공식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틸화이트는 현대백화점이 자체 기획 및 개발한 F&B(식음료) 카페 브랜드로 백화점 업계 첫 사례다.

대표 메뉴는 틸화이트만의 감각적인 블랜딩이 돋보이는 시그니처 음료들이다. 커피 11종과 논커피 9종 등 총 20여 종으로 구성된 틸화이트 시그니처 음료는 국내 대표 스페셜티 로스터리 '커피 리브레'의 스페셜티 등급 원두와 이색적인 향신료, 과일 등 다양한 원재료의 풍미를 살려 맛의 레이어를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자체 개발했다.

음료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베이커리 메뉴도 눈길을 끈다. 흑미, 피스타치오, 카카오 등 국내 소비자에게 익숙한 재료를 재해석한 식빵 7종과 16종의 스프레드는 고객의 취향에 따라 총 112종으로 조합이 가능해 틸화이트의 브랜드 정체성을 완성하는 콘텐츠로 선보여진다.

공간 디자인 역시 틸화이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차별화했다. 더현대 서울 2층에 문을 여는 1호점은 국내 순수미술 작가 엄유정과 협업해 '푸른 감성'을 담아낸 그래픽 요소와 오브제들로 채워진다. 매장 한가운데에는 엄유정 작가의 드로잉 스케치가 전시되며 더현대 서울의 명소 '워터폴 가든'을 조망할 수 있는 12m 높이의 인공폭포 전망을 배경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감각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더현대 서울 1호점을 시작으로 틸화이트를 젊은 세대를 겨냥한 현대백화점만의 시그니처 콘텐츠로서 백화점과 아울렛 등 주요 점포에 확대하는 것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oone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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